라이프/여가
쉬는동안 집에서 본 강연금
yha97
2021. 7. 15. 13:40
9일날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출근금지가 내려져 반강제로 집에서 쉬게 되었다.
그리고 12일날 대리님과 통화에서 13일부터 출근은 가능하다고 답을 받았지만... 이왕 쉬는거 더 쉬자는 마음으로 하루 더 쉬게 되었다.
어차피 무급이지만ㅋㅋ
이런저런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..
이걸 봐야했기 때문이다.
강철의 연금술사... 진짜 명작!
뇌절 없고 완전 닫힌 결말에 떡밥도 다 풀었다.
뜬금없는 러브라인도 없었고 기승전결까지 완벽했다.
애도에 만화책으로도 2, 3번 읽어서 기대하고 봤는데 애니 또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. 힘을 줄때는 확실히 주고 장난치는 장면에서는 확실히 힘을 빼는 등 완급조절도 좋았다.
또 ost까지 잘 만들어서 집중하기에도 엄청 수월했다.
투니버스 세대라서 요즘 나오는 귀칼도 잘 안봤는데 마침 넷플릭스에 이게 있어서 봤던건 신의 한수였던 것 같다.
그리고 이 만화를 관통하는 주제인 '등가교환' 또한 내가 많은 생각이 들게 했다.
A를 위해서는 A에 상응하는 노력(시간, 돈, 고통)이 필요하다는것.
나태했던 나를 다시 잡게 해 주는 동기를 만들어 줬던 것 같다.